언제부터였을까...매일이 위험속에서 그저 생존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발버둥을 치다 보니
어느덧 이 짓거리를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제대로 기억조차 안 난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1년 뒤니깐...지금 대충 5년쯤 됐나?
[ 덜컹 덜컹 ]
"벌써 저녁 시간인가."
해가 저물 때쯤, 대략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이 개 같은 것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철문을 두드린다.
[ 쿵쿵 쿵쿵 ]
[철컥]
오늘도 어김없이 셔터를 올린다.
확실히 전기 쪽은 다른 것들에 비해서 숙달이 느리다. 물론 부품도 구하기 어렵기도 하고
"어이! 박씨! 와서 밥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