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들과 술한잔 하면서 수다떠는것만 못하다
상대가 나를 잘 알지 못하고
나도 상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소통을 하려고 해도
결국엔 뭔가 피상적이고 공허함이 맴돈다
문제는 나이가 먹고 각자의 삶이 바쁘고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자주 만나기도 어렵고 만나도 또 오래 회포를 풀기도 어렵다
사업을 하든 회사를 다니든 금수저 아닌이상
사업장 혹은 직장의 노예인건 매 한가지
시간이 너무 없이 팍팍한 삶을 사니까
관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해야하는게 사람인데
관계를 지속할 시간조차없이 지쳐간다
그나마 가족들과 화목하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