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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22:42

이게 뭔가싶다..

조회 수 215 추천 수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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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재밋게 잘 다녀오고 생일때도 일하는 남친 안쓰러워서
 
미역국도 끓여주고 밀려있을 집안일도 해주려고 서프라이즈로 남친집갔는데
 
남친얼굴도 못보고 집에왔었어
 
왜 말도없이 왔냐, 당장 못간다 라고 하는데
 
일때문에 못오는거 알아도 너무 서운하더라..
 
늦어서 혼자 남친집에서 자고 대구로 올라가는데
 
아침마다 연락잘하는 사람이 연락도 없고..
 
그렇게 며칠을 데면데면하다가 갑자기 시간가지자고그러더라ㅠㅠ
 
개인사업 시작했는데 퇴사하면서 이전 회사에 일이 잘못꼬여서
 
소송당해정신없다고..여행때문에 업무 일정들이 다 꼬이기도했고
 
정신이없데 그냥 혼자있고싶다고하며 언제쯤 연락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하고 기다렸어
 
약속 날짜가 됐는데도 연락없어서 연락했거든?
 
시큰둥한반응에 상처받기도했고, 더이상 내연락이 좋지않다길래
 
내가 헤어지자고했어
 
ㅠ 여기서 그냥 끝냈어야했는데.....내가 오빠 엄청 좋아했거든
 
내가 다시 붙잡아서 만나기로 했거든?
 
근데 연락은 계속 못할거래 새로 시작한 일들도 정신없고
 
소송걸린게 너무 신경쓰여서 아무랑도 연락안하고싶다며..
 
그땐 그냥 다시만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괜찮다고했거든?
 
근데 사람이 참..막상 또 연락안하고그러니까 너무 속상해ㅠ
 
마지막 연락이 4개월전이야..ㅋㅋ...
 
중간에 전화1번 문자1번 했는데 씹히고 헤어질때 카톡 차단한거
 
안풀어서 아직 차단당한상태임...
 
처음엔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 걱정했는데

시간갈수록 잠수이별당한건가..싶기도하고..이럴거면 왜 다시 사귀자고한걸까
 
등등 이젠 안좋은 생각만들어ㅠ
 
중요한 시험준비중이라 은둔형 외톨이처럼 칩거생활중이거든
 
시험이 급하니까 시험만 생각하자!! 고 생각하긴하는데
 
ㅋㅋㅋㅋ..아휴..근데 불쑥불쑥 생각나는걸...
 
이런 얘기할친구들이 없어서 김짤에 얘기한다..
 
두서없이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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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99409089 2023.11.08 22:43
    어렵지만 그럴수록 본인한테 집중하는게 맞는듯
    마음고생 많이 했겠네 화이팅
    0 0
  • 익명_08085871 2023.11.08 22:57
    이거 극복하면 ㄹㅇ 레전든데

    극복하라고 하고싶지 않음

    0 0
  • 익명_07479523 2023.11.09 10:06
    다른 거는 그렇다 쳐도 소송 걸린 게 있으면 그거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게 어때?
    법적인 문제로 머리 아프게 되면 그건 다른 문제들 하고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 그냥 연인들간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감정 문제하고는
    전혀 다른 거야. 그거 해결하느라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지쳐있을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왜 이러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도와줄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힘들구나 하고 잠시 지켜봐줘 지금은 그거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정말 많이 힘들꺼야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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