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글 아니고 이런 경우도 있구나 생각 해줬음 좋겠다.
지방 광역시에서 흔히 말하는 좋은 동네에 살고 있고 개인사업 하면서 연소득은 max2억. 지금은 1억초반정도 꾸준하게 찍고있음. 일반적인 좋은 직장 맞벌이 부부 수준은 되는거 같다.
애는 한명인데 둘째는 엄두를 못내겠는게 세가지(?)정도 이유가 있음.
1. 부동산 대출
한달에 3백씩 깨지는데 원금을 미리 갚을 여력이 없음.
부담스러우면 하급지로 옮겨가면 되지 않냐 할수있는데 아이 교육 환경이나 와이프 적응 문제도 있고 하급지 가는거는 쉽지가 않다.
2. 교육비
자잘하게 돈이 많이들어감.
좋다는거는 한번씩 다 하게되고 안하면 뒤쳐진다는 압박감이 있음.
엄마쪽, 아빠쪽 커뮤니티 양쪽에서도 그런거 많이 느껴짐
3. 과소비
남자들이야 일하느라 돈쓸일 없지만 엄마들은 그렇지가 않다. 외벌이인 집이 생각보다 많고 친해지는 부류도 다 같은 계통이더라 같이 점심먹고 커피먹고 애들 모아서 저녁 먹는경우도 있고 소비가 짤짤이로 많이 늘어남. 그리고 엄마쪽 커뮤니티 사람들이 명품 휘감고 자랑하는 사람은 없는데 또 걔중에 좋은거 많은 사람 있으니 보고 종류별로 갖추고 싶어하더라. 몇달에 한번씩 큰돈이 나감.
결론적으로 부동산이 기본적으로 부담스러운 와중에 애 한명에 들어가는 자잘한 교육비 그리고 애엄마쪽 관련된 자잘한 잡비들이 한달 모이면 저렇게 벌어도 남는돈이 없음(있으면 잘 키우겠지만) 그냥 한명한테 좋은거 다 해주자는 마인드로 둘째를 안가진다
그렇다고 걔네가 교육도 못받고 못먹고 크냐? 그건 아님.
기본적으로 벌이 수준에 맞는 애 양육을 하고싶은데 부담이되면 필요없는건 과감히 줄여야지
특히 너가말한 과소비 엄마들은 그렇지 않은거 자체가 큰 문제지
정상적인 여자면 그런식의 허세 잔뜩 든 모임 안나감.
돈을 버는 생산적인 사회활동도 아니고 그냥 소비만 해대는 밥버러지 커뮤니티에 명품이 왠말임?
무슨 연봉만 수억에 집안 자체가 부잣집이라 사교계 나가는것도 아니고 1~2억 벌어서 사교계 흉내를 왜냄 그게 가장 웃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