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홍콩 여행갔다가 새 폰을 사줌
그런데 이놈이 어느순간부터 FaceID가 안먹힘
떨어뜨린적도 없고 침수된적도 없어서 이건 100%서비스 각이다 생각하고 애플스토어를 방문함.
지니어스바에서 직원이 요리보고 조리보고 하다가 초기화까지 해보고 안되니까 디스플레이 뜯어보자고 말하고 호환되는 부품 찾으러 간다고 하더니 하는말이
"고객님 이거 홍콩판이라 여기서 서비스가 안돼요"
-??!
"모델명이 달라서 부품이 달라요.. 한국에서는 안됩니다"
-괜찮아요 곧 대만 출장가야해서
"어... 대만도 안되세요"
-??????
"서비스 가능한 나라가 홍콩, 일본, 중국, 마카오, 괌 정도 있네요. 우리나라하고 대만만 안되세요"
흠 ㅅㅂ
홍콩- 매일 시위가 열리고있고
일본- 불매할거임 ㅗㅗ
중국- 공항에서도 영어가 안통해서 가기 싫음
괌 -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이러고보니 선택지가 마카오 밖에 없다..
기기오류와 시국이 만들어낸 환장의 콜라보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