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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보면서 추억에 젖어볼라고 봤는데

솔직히 나는 너무 실망했다

인터넷 여론은 다들 떠받들어주던데 너무기대한걸까?

스토리, 작화, 연출 모든 부분에서 실망적이라

솔직히 추억팔이 제외 아무런 좋은점이 없었다

먼저 스토리는 너무 지루했다

나는 슬램덩크의 그 박진감, 호흡 그런 속에 열정 그런게 좋았다

근데 이건 뭐 송태섭이 메인 같긴한데

얘도 보여줘야겠고 쟤도 조금 더 넣어야겠고 하다보니

하나도 제대로 못보여준 느낌이 너~~~무 강했다

그러다보니 과거회상에 갈때마다 공감은 커녕 지루함만 느껴지더라

영화의 주제가 절제인지 과거와 현재 모든 스토리가 절제된 마냥

최소한의 대사, 최소한의 감정표현, 최소한의 스토리를 보여줘서

너무 몰입이 안됐다

두번째로 작화는 진짜 최악이었다

보는 내내 그냥 만화로 그렸으면하는 마음밖에 안들었다

내가 3D카툰렌더링에 거부감을 가진게 아니다

오히려 예고편에서 3D카툰렌더링이라해서 기대하고 갔다

근데 시작부터 보인 장면은 흡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더라

이걸 할려고? 싶더라

그리고 속도감과 역동성이 표현되야할 경기신에서는

모션캡쳐를 안한건지 저가 3D 특유의 디테일 없는 물흐르는 모션으로

당연히 느껴져야할 박진감이 하나도 안느껴지더라

진짜 예고편에 나왔던 장면 제외 괜찮은 작화를 본게 없는거 같다

딱 예고편이 최고였고 최고만 뽑아놓은 액기스였다는 생각이 스쳤다

컷을 너무 아끼는건지 연출 감독이 초짜인지 3D기술 구현력의 부족인지

보여줘야할 장면들도 안보여주고 무슨 강백호가 대사를 치는데

강백호가 화면에 안잡히는건 진짜 최악의 연출의 정점이더라

진짜 보는 내내 이럴꺼면 2d로 그려서 가지 그생각만 들었다

기대했던 명장면, 기대했던 기술력, 기대했던 스토리텔링

모두 나에겐 올해 최악의 영화였다

딱하나 그냥 예전 슬램덩크를 아는 나의 머리는 과거를 기억하며

보는 내내 내가 알던 명장면에서 소름이 끼치는 전율이 잇었다

내 눈앞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보고서가 아닌 내가 알던 그장면 때문에...

근데 다들 인터넷에선 칭찬만 하더라

이게 진짜 재밌는건가?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가?

여기는 익명이니깐 올해 가장 최악이었던 슬램덩크의 아쉬움을 표현해본다


요약
1. 슬램덩크 요즘 칭찬받는데 내가봤을땐 올해 최악이다
2. 지루하고 공감 안되눈 스토리텔링, 프리스타일을 떠올리게하는 기술력, 초짜감독이 만든 것 같은 연출력
3. 이번에 개봉한 슬램덩크는 과거의 멋졌던 슬램덩크를 기억하게 하는 스위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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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09084472 2023.01.13 12:08
    아항

    만화가 원작인 애니는 항상 내 머리속에 이미지랑 딴판이여써

    안보는 스타일인데

    하도 주변에서 물고 빨고해서 그렇게 재밌나... 괜찮은가... 약간 고민했는데

    형 글 보니깐 안보는게 정답인듯 하네 ㅋㅋㅋ

    고마워 형!
    0 0
  • 익명_41392417 2023.01.13 12:08
    인터넷 칭찬도 뜯어보면, 결국 명장면에서 전율. 님이 말한대로 추억팔이의 연장선상이지 대충 님 감상평이 맞을듯
    0 0
  • 익명_32260713 2023.01.13 12:14

    이런 평도 있는게 맞지
    모두에게 좋을 순 없지.
    근데 나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3에 열광하는 것 같다.

    토토가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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