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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한약 깜장물이라고 비하하고 
효과없다고 그러는데 

왜 커피마시면 잠안온다는고 하는걸까 

심지어 커피콩은 식용식물일꺼고 

한약재들은 약용식물일껀데 

우리가 흔히 아는 아스피린도 

버드나무껍질에서 나온거라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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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27650188 2019.06.12 21:16
    좀 진지빨고 대답해줄께
    1. 한약은 일단 제일 큰 문제가 표준화가 불가능해. 의학이 학문으로 인정받은데에는 모든 약물의 농도를 표준화 하고 그에 따라 진행된 다양한 실험들이 큰 역할을 했거든? 하지만 한약은 이런 표준화가 불가능할뿐더러 심지어 일부 한약재는 출처도 불분명해.
    2. 아스피린을 예로 들었는데 너가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모든 타블렛이 그 용량이 일정하고 그러다보니 아스피린의 체내 농도 및 그에 따른 효과, 부작용이 예측이 가능해. 하지만 한약은? 이런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러다보니 한약재를 대상으로 한 논문등은 아무리 결과가 좋더라고 다시 반복할 경우 같은 결과를 도출해내기 어려워. 그렇게 되면 이건 학문, 치료제가 아닌 단순 굿, 기도와 다를게 없어지게 되지. 누구는 효과를 보고 누구는 효과가 없는데 그걸 설명할 수가 없거든.
    3. 커피를 예로 들어 설명해볼까? 커피를 마시면 잠이 깬다는건 그 안에 들어간 카페인 때문이지? 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각 커피당 들어있는 카페인을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커피집마다 다를꺼거든 ㅎ 그러다보니 내가 오늘 얼만큼의 커피를 마셔야 얼만큼의 카페인을 섭취해서 효과를 볼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려워지지. 한약도 이정도 수준의 효과라고 나는 생각해. 한약에 들어간 약물들을 분석해본것 보면 정말 제각각이고 그게 시판되는 약물에 비하면 약물 농도도 미미하거든.
    쉽게말해 어떤 사람이 자꾸 잠이오는 병이다? 의사들이 커피를 처방할까? 아니야 약물 효과 및 체내 농도가 계산 된 각성제를 사용하거든 그래야 원하는 효과를 정확한 범위내에세 예측할 수 있으니까.
    병적으로 잠이 오는데 커피를 처방한다?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이 바로 아플때 한약을 먹는 상황인거야
    0 0
  • 익명_59350690 2019.06.12 21:18
    커피의 경우 카페인이 신경활성을 높여서 잠이 안와요. 커피 안에는 여러 성분이 있지만, 잠이 안오게 하는 성분이 카페인이고, 이렇듯 실질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유효성분" 이라고 합니다. 커피 콩을 볶고, 가루를 내서 내려 먹는 음료인 커피에도 당연히 이 성분이 일정량 섞여 있겠죠.

    한약을 비하하는 이유는 이러한 유효성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약들의 시작은 식물입니다. 한약이든 양약이든 똑같죠. 하지만 한약과 양약의 차이점은 한약은 이걸 별도의 정제 없이 그냥 뜨거운 물에 우리거나, 섞어서 환을 만드는 반면, 양약은 유효성분을 찾고, 그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순도를 높이는 정제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게 말씀해주신 아스피린입니다. 한방에서도 버드나무 껍질이 진통효과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약으로 쓸 수 있겠죠. 양약은 버드나무 껍질의 성분 중 어떤 성분이 정확히 진통효과를 가지는 지를 찾아내고, 이 물질을 화학적으로 추출해내거나 합성해서 약으로 내놓습니다. 따라서, 양약은 유효성분이 명확하고, 부작용이 일어날 경우, 어떤 물질이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한약은 유효성분과 여러 다른 화합물이 섞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효과가 신속하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도, 어떤 성분이 정확히 문제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여러 성분이 섞여있기 때문이죠.

    다시 커피로 돌아가면, 잠을 안자고 싶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은 한약을 먹는 것과 유사하고 (별도의 정제 x 자연 유래 물질 직접 사용)
    카페인 알약을 먹는 것은 양약을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카페인을 추출, 정제하여 순수한 카페인과 일부 첨가물)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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