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바로 본론 부터 얘기할게
친구중 한놈이 만나서 술한잔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약속 파토내거나 미루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 이유가 보통 같이 만나는 친구 한놈이 볼일이 있다고하거나 못나온다고 하면 파토내거나 그 친구 될때 같이 만나게
약속을 미루더라고 평소에도 어쩔수 없이 둘이 만나게되면 뭔가 아쉬워하고 평소보다 약간 다운되고
그런걸 좀 느끼기도 했어
근데 처음에 한두번은 그러려니하다가 세번 네번 다섯번 작년부터 계속 이런식으로 반복되니까 열받더라고
약속을 잡아서 스케줄을 맞춰놓으면 꼭 자꾸 미루거나 파토내니까 다른 사람 시간은 시간으로 안보나 싶고,
내가 보통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친구가 만나자고 부르면 바로바로 나가서 만나서 같이 술마셔주고 얘기해주고 그러했는데
그러다보니까 그냥 나는 아무때나 만날 수 있어서 쉽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어색한사이도 아니고 싸운적도 거의없고 10년 넘게 알고지낸 친구인데
성향이 여럿이서 만나서 먼가 왁자지껄하게 텐션있게 농담하고 웃고 그렇게 노는걸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내가 이거 예민한건가..
내가 이중약속잡거나, 다른사람을 만난다는 이유로 선약을 깨고 이런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예민하고 칼같이 지키려고해서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서..
오늘 만나기로한 약속도 또 이런식으로 내일로 미루는데 하.. 내일은 만나면 도저히 입에서 좋은 말 안나올꺼같은데
걍 한번 얘기하는게 낫나 아니면 내가 예민한건가 형들 판단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