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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성격 바꿔보려고 종교를 가지는게 맞나 싶은데..

 

성당이랑 교회랑 많이 다른가??

 

교회는 처음가면 막 여기저기 안내해주고 적응할 수있게끔 옆에서 보조해주는 느낌인데

 

성당은 어떤지 모르겠네.. 

 

그냥 조용히 계속 다니다가 무슨 부같은데 들어가서 사람들 만나고 하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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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6923095 2019.03.23 09:48
    성당은 안다녀봤는데
    중학교때 친구따라 교회갔다가
    기도할때 단체로 우는거 보고 다시는 안감
    리얼 무슨 사이비 광신도들 같아보였음 ㄷㄷ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도망침 ㅋㅋㅋ
    0 0
  • 익명_41249551 2019.03.23 09:48
    음 종합적으로 존내 재미없다. 교회는 좀 이상하게 이쁜 사람 비율이 많고 음악도 좀 신나게 하고 같이 모임도 가지고, 그 모임에 미쳐서 매주 주말 무조건 나가야한다고 바뀌어가는거 같은데. 이건 그냥 보고 들은거고
    성당은 좀 재미없어. 사람 수도 보통 교회에 비해 적은편이고. 모임도 난 안 갔는데 뭐 기도도 하고 그렇대 근데 재밌었대. 안믿어서 안갔음. 재밌던 것도 있네. 같이 어디 놀러갔던거.
    근데 내 기준에선 좀 이런게 덜 했어. 성당다니니 술을 안하니 뭐 이런 헛소리들. 그냥 술 존내 먹으면서 같이 놀 수 있음.
    성인이면 보통 청년회로 들어갈 수 있고, 전례부, 성가대, 복사단 등이 있는데
    어디든 당연히 감투 안쓰는게 좋다. 너가 한 주만 안나와도 볼멘소리하는 것들은 성당에도 있으니까
    청년회에서 인사하고 앉아있다가 술마시러 가면 됨.
    전례부는 그 미사라고 하거든. 개신교에선 예배라고 하는거. 그 미사를 보조해주는 일임. 뭐 읽고 일어나세요 앉으세요 하는거.
    복사단은 신부님을 직접 보조하는거. 막 물건 가져다 드리고 헌금 걷어오고 이런거.
    둘 다 하지마. 하지마 시.발
    성가대 사람많으면 재밌을 수 있는데, 소규모일 경우 너가 부단장->리드싱어->악기연주->크리스마스 공연기획자로 이어질 확률이 있다.
    그냥 무난하게 청년회 얼굴도장 찍고 회식 참여 정도로 시작해. 연락처 주고 받고 축구할래? 맥주한잔하자 하면서 친해짐
    아 성격바꿀라고 간다고? 음 뭐 나는 그렇게는 안다녀봐서. 간 한번 보던가. 너가 한번 나갔다고 헤어진 전남친처럼 계속 나오라고 연락하진 않을거임. 단, 청년회를 조금 나갔다면 크리스마스 밤, 너네 집 앞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는 청년회를 볼 수는 있어.
    아! 내가 가봤던 교회와는 달리 성당은 웬만하면 너가 미사 끝나고 서있는 청년회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야할거야. 혹시 청년회 어떻게 하냐고. 그럼 그때부터 안내해주고 친절할거임. 교회처럼 딱 보자마자 '아! 처음오셨구나! 모두 다 이리 모이세요! 새로 오신 분입니다'하고 눈치를 채진 않음.
    나는 신앙은 개인이 뭐 모르겠다 개인이 어떻게 찾는거겠지. 일단은 재미를 붙여야 종교가 뭐든 꾸준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함.
    뭔가 변화를 원한다면 한 번 가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람 사는 곳이니 이런저런 사람 만나보고 너도 돌아보고 하는거지.
    아닌가 싶으면 안가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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