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빵도 배달을하는데
빵은 다른음식처럼 만들어서 나오는게아니라
있는거 봉지안에 담기만 하면되니까 개빨리나와서
콜뜨면 무조건잡는데 물론 알바생도 귀여움 ㅋㅋ
여느때와 같이 빵들고 룰루랄라 원룸단지로 배달을가는데
미친 도착해서보니까 호수가 안써져있음
뭐지?? 하고 안심번호로 전화를했음
전화하니 호수가안써져있어요 라고 말하니까
그년 said “ 제가 무슨일이 생길줄알고 주소를 다써놔요??”
이지랄 하대 아니 너지금 배달시킨걸?? 어이없어서
배달시키셨잖아요... 하니까 202라더라 아래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시발
안알려줄라고 하더라 그럼내려오시라고하니까그때
“1004” 이지랄하고 끊음 여튼 202 문을두드렸지
근데 미동이없어 시발 그래서 초인종누르니까
어디서 쿵...쿵...쿵... 소리가나더라
분명 군대에서 멧돼지 지나갈때 듣던소린데 집안에서 나는거같은
느낌이 들었음
문이 살짝 열림 진짜 오랜만에 햄최 20은 되보이는 언냐서있더라....
시이발 진짜 맥그리거가 나쁜맘먹어도 제압힘들어보이던데
피부씹창에 머리개떡져있었음...
난 그래도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물건여깄습니다 하면서
봉투를 한손으로 들고있었다?? 걍멀뚱멀뚱쳐다보대
설마...시발 하고 봉지끝으로 잡고 드니까 그때
검지손가락 하나 툭꼳더니 낚아채감 바로 문닫힘
계단내려가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스치더라
누가 그녀를 저렇게 만들었을까....
시발 남연갤 메갈리아 워마드 쭉빵 서식하는 대부분은 저런인간들 아닐까 싶더라...
아글고 돌아가면서 배달얼마나 시켰나봤는데 3만오천원
혼자살면서 삼만오천원어치는어케먹는겨 빵을 ㅅㅂ
3줄요약.
1. 빵집알바귀여움
2. 배달갔다 웜태지봄
3. 빵삼만오천원 몇일안에먹기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밖에는 안돌아다니니 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