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여자를 만나 썸을 탔어
서로 꽁냥거리고 좋았지
그러다가 내가 다리가 부숴지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됬는데 걔는 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하고 다음 날 사귀게 됬어
서로 1년 가까이 사귀면서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좋기도 엄청 좋고 하면서 지냈는데
연애의 절반 이상의 시간이 병원이였어 지금은 퇴원해서 잘 걸을 수 있고
한번 헤어지고 다시 사귄 날이 2주 전인데 그 후로는 주변에 나랑 헤어졌던것만 알렸지 다시 사귄다고는 티 안내드라고
인스타 조차 내가 데리고 간 곳 혼자 간 것처럼 얘기하고 추측인데 그 때 다른 사람한테서 같은 학교 타과 부학회장을 소개 받은 것 같드라고 그리고 나서 3일 뒤에 헤어졌는데 남자 차가 BMW네.. 참 기분 묘하드라 J같기도 하고 그냥 졌네 라는 생각 들고
내차는 쏘렌토거든 ...
서두들은 그냥 ㅋ큰 뭉탱이고 남한테 있었던 모든 일 얘기하면 전부 미리 손절 쳐서 잘했다. 지금에서라도 안늦은게 다행이다
결혼했으면 어쩔뻔했냐 이런말들하는데
뭔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고 내가 제일 힘들때 옆에 있어준 애라서 그런지 계속 J같은데 생각나고 남자s끼가 나보다 잘해줬으면 좋겠고 괜한 오지랖에 인스타 존n 보고있고 그냥 아직 내가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이러는건지 환승이별에 대한 슬픔과 j같음에 이러는 건지 둘다 인지 그냥 힘들고 J같고 개열받는데 보고싶어 슈발..
그냥 서두 없이 써봤어 읽어줬음 고맙고 길어서 안읽었어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