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본 적 있냐?
지금 CC 인데 여친의 전남친을 내가 알아
지금은 졸업한 선배인데 나도 안면이 있고
이름 얼굴 몸매 성격 전부다 알고있어
그 전남친이랑 사귈 때부터 좋아했다가
헤어진 이후에 친하게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과거 같은건 신경도 안썼지
그냥 이 여자와 연애한다는 자체로 꿈같았는데
서서히 많은걸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내가 알고있는 전남친을 의식하게 돼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 전남친이
나보다 잘생기고 운동해서 몸매도 좋고
성격도 남자답게 시원시원하고 멋있었거든
그에 비해서 난 별로 잘생기지도 않았고
운동도 해본적 없어서 몸매도 아저씨같고
성격도 소심하고 내향적인 정반대 성격이거든
나도 이러고싶지 않은데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자격지심 느끼고, 여친이 왜 날 좋아할까 생각들고
그냥 안그러려고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인다
나랑 비슷한 경험 해본 사람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