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 참 간사하더라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였고, 붙었다
그러나 막상 근무해보니 너무나 단순하고, 내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어서
'이럴려고 대학 졸업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고 10년 선배들의 모습을 보니 '이 일을 30년 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든다.
물론 나라와 국민에 대한 봉사를 우선적으로 여기는 게 당연하지만,
한 차원 더 높은 업무를 다뤄봄으로써 일에 대한 자부심, 자존감을 높혀보고싶다.
7급 시험을 한번 봐볼까 생각도 들고..
미안 금요일인데 퇴근하고나서 방에 혼자 앉아서 끄적여봤어
업무 숙련과 기본적인 지능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잖아~
누구나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항이야
형이 만약 더 공부할 여력이 된다면, 자신이 있다면 다시 7급 준비 해보는것도 괜찮은 것 같아.
인서울에 다니던 학생들은 똑똑해서 9급 채용시 퇴사율이 높다고 들었어.
형은 똑똑하니까 그런거야 화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