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쓴 사람인데
논술학원에서 만난 여자애(3번 여자)한테 환승당하고
마음의 상처가 정말 깊게 남음.
이때부터 내가 많이 달라짐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쉽게 안 준다.
뭐..이사람도 결국 내 곁을 떠나겠지 하는 생각에
그때를 대비해서..일부러 마음을 안주는 듯
문제는 지금 여친한테도 그런다는 거임.
얘랑 헤어지고 재결합하고를 몇번 하다보니
또 내 마음이 방어적으로 변함.
'언젠가 얘도 내 곁을 떠나겠지..아무일 없었던 듯이 완전 남남처럼 살아가겠지'
하는 생각에 심지어 내 여친한테도 쉽게 마음을 안 주는 것 같아.
헤어질 때를 대비해서...
그때 그 논술학원 여자애처럼
정말 순수하게 내 마음의 전부를 바칠 수 있는 여자를
만날수 있을까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