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오늘 첫출근인데요
신입사원이 여친포함해서 신입사원 여자 2명만 들어왔습니다.
입사했다고 남자 상사가 저녁밥을 사주겠다고 했다길래
'아 그래? 맛있게 먹고와' 라고 말해줬고
남자 상사 2명이랑 신입 여자사원 2명이 회식을 하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근데 술을 먹는다더군요
여기서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월요일인데.. 신입사원하고 술을??
아무튼 그래도 첫날이니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신입사원이 들어온 당일 월요일에 술을 먹는게 좀 생소하다고 생각해서
왠지모를 불안감에 상사분은 어떤사람이냐고 물어보니까
같은부서는 아닌데 40대 초반쯤 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직접 일을 배우는 사수같은 역할도 아니고.. 같은 부서도 아니라니..
같은 부서가 아닌데 보통 신입사원이라고 출근첫날 술을 사줍니까??
여자친구 카톡이 저녁 7시에
나 술 잘 못먹는데 소맥타먹게 한다 ㅠㅠ
이러고 9시까지 연락이 없다가
방금 9시 50분쯤에 2차갈것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신입사원 첫출근날 2차까지 가서 술을 먹입니까??
적어도 제가 다녔던 회사 2곳은 안그랬는데..
근데 10시영업제한이잖아요 그래서 어디서 술을 먹냐고 집에 가야된다고 하니까
문을 닫는다고 상사한명이 혼자살아서 집으로 간다네요
20대 이제 갓 사회초년생 여자 2명데리고
자기집에서 2차회식 한다는게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싀발 제가 좀 예민한건가요?
지금 좀 마음이 안좋네요
아 싀발 첫출근인데 불안해지게 만드네요..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