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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기가 엄청 심하게 걸려서, 기침을 거의 통곡하듯 하는데

 

내가 진짜 가고싶은 회사에 붙었거든? 

 

우리 업계에선 지역 최곤데 그러다보니까 직원도 많아서 내가볼때 좀 위계적인 분위기 일거 같아

 

근데 전화로 아직 출근도 안했는데 내일 회식이라고 나오라는거야

 

몸만 정상이면 고민안하는데 이런 몸상태로 나가서 술 한두잔 받으면 업무 지장생길거 같은데 형들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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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3000480 2018.12.20 14:38
    요즘 독감 유행이라는데 낼 병원부터 가라
    0 0
  • 익명_63285346 2018.12.20 14:38
    고마워 형 ㅠㅠ
    0 0
  • 익명_26869603 2018.12.20 14:38
    이세상 가장 최우선은 자신이다.
    0 0
  • 익명_63285346 2018.12.20 14:39
    알겠어 형
    0 0
  • 익명_63447245 2018.12.20 14:38
    너부터 챙겨 내 부하직원들도 회식때 안와도 사람들이 한두번 장난치고말지 아프다는 사람 안온다고 진심으로 뭐라하는놈없어
    0 0
  • 익명_63285346 2018.12.20 14:39
    나한테과분한 회사라고 생각하니까 쫄리네 ㅠ
    0 0
  • 익명_56863269 2018.12.20 14:39
    위에 친구들은 너무 쉽게 말하네.
    "자기 몸생각이 1순위다."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최고다."
    이런 교과서처럼 아름답고 현명한 말들을 누가 못함?

    개개인의 사정을 잘 살피고 모든걸 이해해주는
    그런 넓은 아량과 관대함만이 있는 사회라면 얼마나 좋겠냐.

    솔직히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몸져 누울 정도아닌 이상.
    얼굴 잠깐 비추고 분위기 보고 중간에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참석하는게 좋다.

    왜냐면, 세상에 별별사람이 다 있거든.
    심지어 넌 그 회사 사람들의 성향을 전혀 모르는 상태야. 막말로 이런 부름에 응하는걸 꽤나 중시 여기는 성향의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거든. 무슨 그런 꼰대같은 놈이 있냐고? 어. 없지 않아.
    그런데 어쩔거야. 내 생각과 다르거나 이해 안되는 가치관을 가진 상사나 동료가 있으면 회사 관둘건가?

    그리고, 몸이 안좋다면 직접가서 안색을 보이고 나오는게 차라리 낫다.
    전화나 톡으로 몸이 안좋아 못가겠다고 거절하면, 불편한 자리에 적당히 핑계대고 안나오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게 아니냐고 내게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현실적인 얘기를 하는거야.
    0 0
  • 익명_72163995 2018.12.20 16:24
    회식이 첫출근인데
    첫출근에 안간다고.
    0 0
  • 익명_75923812 2018.12.20 20:21

    내 생각도 같음. 일단 가되 존나 몸이 안좋은데 온 티를 팍팍내라. 죄송하다하고 기침 존나하고 최대한 참석해서 얼굴 뵙고 싶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고민하다 왔다고 해. 그리고 정말 몸이 안좋아서 가야될것같다고 괜히 감기 옮으시면 실례인것같다며 빨리 일어나라.  안가면 지랄떠는 개병신들 진짜 생각보다 많다. 너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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