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학창시절 때부터 군대 가기 전까진

 

두루두루 친구들이랑도 잘지냈고, 오래사귀었던 여자친구랑도

 

되게 잘 지냈었어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서 여자친구한테 올인을 하게 됐고

 

전역하고나선 군대 기다려준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내가 소홀히하다보니 차차 멀어져서

 

지금 이렇게 까지 온거같아

 

요즘 일상은 그냥 일하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피시방가고, 그런거야

 

근데 이게 되게 이상한게 외로우면 여자친구 사귀면되고, 친구들 한테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데

 

나 스스로 그런 노력을 하기가 싫더라

 

몇일 전에 연락하던 여자애랑도 내가 먼저 그냥 연락하지 말자고 했더니 엄청 정색하면서 그럴꺼면 왜 연락하고

 

왜 만났냐는데 왜긴,, 심심해서 만났지 이랬고

 

참 이게 감정싸이코패스인가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 예전에 두루두루 잘 지냈을때가 그리운데

 

어차피 그때로 못돌아 간다는걸 아니까 그냥 혼자서 적응하고 이 생활을 한편으로는 편하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냥 외로우면서 편하기도하고 그렇다.,. 씁쓸하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5743311 2018.11.17 12:52
    혼자는 편하지만 외롭지
    같이있으면 즐겁지만 지치지
    0 0
  • 익명_08032062 2018.11.17 12:53
    맞아... 혼자있으면 즐거웠던게 그립고 같이있으면 편했던게 그립고

    참 그렇네
    0 0
  • 익명_39215321 2018.11.17 12:52
    군대나온지 얼마안된거같은데 니나이땐 다 그렇다 먼저 연락도 해보고 술도 한번씩 사면 어느순간 친해져있다 너무 선긋지 마라
    0 0
  • 익명_53478776 2018.11.17 12:52
    나랑 똑같네
    나도 여친한테 올인하다 친구들이랑 멀어졌는데
    지금도 그 친구들이랑 연락안하고 여친이랑도 헤어졌는데 처음엔 힘들더라
    0 0
  • 익명_41636576 2018.11.18 01:56
    나랑 완전똑같은사람이라 글쓰게 되네.
    미필때랑 전역후 1년까지는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면서 정말 밝게 살았었고
    모르는사람이랑 친해지는거 정말 좋아해서 친목질많이한거같은데
    헤어진 여친이랑 사귀면서부터 친구랑 여사친들이랑 자연스레 멀어졌다.
    근데 헤어지고나서 내가 먼저연락하면 다시 이어질관계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뭔가 니말대로 노력하고 싶은 생각자체가 안들더라.
    어느새 지금 예비군 6년차가 됬는데
    나도 너처럼 일-헬스장-집-잠 이런식으로 살고있다.
    전화는 어느순간부터 오는전화만받게 됬고 선톡하는일이 눈에띄게 줄었다.
    뭔가 어느순간부터 베타적으로 성격이 바뀐거같은데
    여친이건 친구건 간에 주위에 사람이 얼마없으니 외롭긴한데
    억지텐션으로 별로안친한얘들까지 인맥관리하는건 부질없는것같고........
    세상을좀 계산적이고 냉소적으로, 베타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패배주의적으로 사고하게된거같어.
    물론 이게 건강하지않은 생각이라는건 알지만 그게 현실임을 부정할수도없는거고
    잠이 안와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몇년사이에 내자신이 너무 늙어버렸다고 생각이들었어.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22579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30991
베스트 글 사이트 별론데 1 new 익명_72838819 2024.05.21 153
베스트 글 오 사이트 바꼈네여 ㅋㅋㅋ 1 new 익명_00202208 2024.05.21 284
베스트 글 워라벨 얻는 대신 연봉이 1000~1500 깎이면?? 3 new 익명_79991428 2024.05.21 105
베스트 글 나를 좋아하는 여자한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음 4 new 익명_18217884 2024.05.21 105
베스트 글 극I 집순이도 연애하고 싶겠지? 3 new 익명_59803911 2024.05.21 135
107162 ##군대동기 결혼식 모바일청첩장### 8 익명_23873332 2020.10.16 286
107161 #ㅅ트 보면 4 익명_39134912 2022.10.14 672
107160 #신기한거 당한사람만 1 익명_59173564 2023.04.24 125
107159 '~네요' 말버릇 4 익명_47339688 2023.08.17 161
107158 '~노' 말투 전부 일베인가요? 9 익명_10208174 2024.03.02 233
107157 '~해죠' 이거 너무 싫음 7 익명_79540169 2022.08.08 320
107156 '강하게' 두글자로 줄이면 뭐냐 6 익명_66678478 2019.03.25 164
107155 '국보급 목소리' 성우 박일 별세 file 익명_30276292 2019.07.31 135
107154 '그성별' 직원들 1 익명_42649663 2020.08.11 125
107153 '김승현 안피디의 스포일러' (유튜브)채널 아시는분? 6 익명_57832452 2023.04.29 264
107152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속담은 정확히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2 익명_61398374 2019.10.12 93
107151 '독박육아' 주장하던 '전업주부'와 이혼한 썰 3 익명_48283479 2019.09.27 205
107150 '레스터전 환상골' 손흥민,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익명_65112970 2023.03.14 394
107149 '문란'과 가장 강한 상관관계를 지닌 변수 4 익명_44337082 2019.05.27 221
107148 '박사방' 무료회원 추정 20대 숨진 채 발견 6 익명_96540671 2020.10.23 196
107147 '시축하고 퇴장'' 골때녀 멤버들..."심판과 계획한 퍼포먼스" 익명_50456689 2023.03.10 130
107146 '아내도 있는데' 워커, 술에 취해 여성 앞에서 '성기 노출' 3 익명_78222080 2023.03.10 464
107145 '아뿔싸' UCL 무대서 나온 '하의 실종', 옐로카드도 아니다? 익명_91918674 2023.03.16 372
107144 '알바'에 대해 정리해준다 4 익명_99425789 2021.09.13 198
107143 '애놓는다' 사투리임? 7 익명_75719458 2023.02.25 312
107142 '여자친구랑 ㄸ첬 라는말 9 익명_88540539 2020.04.10 410
107141 '음' 리플다는새끼 일렀다 16 익명_43979403 2020.05.07 206
107140 '음성이긴한데~' 가 뭔뜻인걸까요? 8 익명_07304032 2022.04.19 309
107139 '전반 15분만의 3실점' 손흥민, 최악의 수비 3 익명_53966767 2023.05.01 401
107138 '지옥'의 유아인이 맡은 배역에 4 익명_81713839 2022.01.30 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87 Next
/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