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걱정해주고 조언해주는 형들 너무 고맙구
여친 만족은 3번중 1번 꼴 인거같아 나도 나름 쥬지킹이라구~ 하핫
한번 진지하게 얘기할때 들어보니까 느끼기 전에 약간 장난치고싶은 본능? 이 샘솟는다 그러더라구...
진짜 형들 당해보면 알겠지만 아니 이렇게 말하니까 좀 NTR? 같네 여튼
진짜 직전까지 엄청 야릇하고 뜨끈하던 분위기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개그라서 내가 예상하기가 힘들어.. 그냥 그렇다구
난 나름 고민이었는데 형들이 뭐 재밌다 이쁘다 하는 얘기 들으니까 좀 괜한 걱정이었나 싶네 이쁘게 봐줘서 고마워 형들!
여자친구 외모 궁금해들 하는데 나는 좀 전생에 윤봉길의사님 도시락폭탄? 그런거였나봐 복받았다 생각하고 있어 항상
외모는... 웃을때 약간 배우 이유비님? 느낌 나는거같아 미소가 엄청 비슷해
내 눈에만 그런가? ㅋㅋㅋㅎ
처음 만난건 대학 새내기땐데 학생회 하면서 같은 부서? 였어
그때도 웃는게 너무 예뻐보였는데 사람이 맑아보인다? 했었어
외모는 이쁜애가 성격이 좀 과하게? 털털하고 왈가닥이라 호감이 있었지
근데 나랑 친하던 형이 술먹고 좋아한다.. 길래 마음접고 친구로만 지내다가
결국 그 형이랑은 안되고.. 걔랑 그렇게 쭉 친구로 지내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그리고 전역해서 스물 넷에 휴학하고 괜히 청춘을 낭비할 수 없다! 싶어서 여행 엄청 다니는데, 모로코 여행중에 캐리어를 통째로 잃어버려서 너무 서러워서 울고있는데 정확히 그 타이밍애 얘한테 전화가 오더라구
놀라서 받았더니 뭔가 느낌이 나한테 전화를 꼭 해야할거 같았다는거야...
너무 대박이지 않아?!?!!? 아님말구..ㅎ
여튼 그래서 한참 울먹이면서 연락하다가 여행 마치고
한국 오자마자 바로 고백했지
나중에 들으니까 얘도 호감이 계속 있었는데, 그때 우는거 듣고 모성애라 해야되나? 그게 뭉클해지면서 진짜 좋아졌다 하더라구. 솔직했다나 뭐라나
그게 재작년이었어...ㅎ 그리구 코로나때매 자주 못보고 또 롱디라...
난 경기도 여자친구는 부산..
그래서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보다보니까 얘가 쑥스러움을 타는지
그때부터 이런 장난이 시작된거 같아.. 맞네..
여튼 이러면서도 알콩하게 잘 만나고..? 나름 잘 하고..? 있어
재미 반 고민 반 해서 쓴 글인데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형들
다들 언젠가는 여친 와이프님과 방어전 중 무야~호 당하보길 바래
다음에도 꿀잼썰로 돌아올게
무야호 이즈 백....
말투가 여잔ㄷ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