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저는 동갑이었고 20살때부터 21살까지 약 600일 정도 사귀었습니다. 군대 일병 쯤 힘들었는지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고 잊고 살다 전역하고 같은 지역 사람이어서 저를 봤다고 연락왔을때 매몰차게 대했습니다.
그러고 취직하고 각자 소식은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친구 통해서 간혹 들었습니다.
요근래 제가 여친과 헤어지고 고향에 내려와서 친구랑 술 마시고 12시에 돌아갈때 연락을 했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에 연락하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쪽에서 만나자고 하더니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자고 하다가 지금이 아니면 진짜 못 만나겟다 싶어. 제가 강하게 말해 오늘 커피한잔하고 왔습니다.
이 친구도 아직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고 저도 잇는 것 같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렵네요 형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거같아요
우선은 자신에게 솔직해지시고 몇번은 만나보세요
오랫동안 못봐서 어렴풋해진 예전 느낌들을 비교해보세요
내가 왜 이사람을 좋아했었는지와 그 모습이 그대로인지
헤어지자고 통보했던건 어떤 이유때문인지 확실하게 알아보고
내가 가진 미련은 어떤것인지 한번 진중하지만 무겁지않게 편하지만 가볍지않게 한번 만나보고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