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취득하고 학교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임
익게에 맞게 반말로 고치긴했는데 일부 빠진게 있을수 있으니 갑자기 존댓말 나와도 이해바람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알아서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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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시험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투입에 필요한 시간이 적지 않고
소위 한 끗 차이로 물 먹을 경우 끝없는 재시험의 굴레에 빠지는 시험임
준비 순서 필기-실기 순보다는 실기-필기 순이 상대적 빠른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됨
이유는 각 필기, 실기 시험별 내용에서 설명함
1.필기시험
우선 과목은 크게 컴퓨터 일반, 엑셀, 액세스 세 과목이 있고
각 과목별 과락이 있으며(40점 미만), 과목별 과락 점수 이상에
세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
많은 합격 수기들이 5년치 기출문제 뺑뺑이를 추천하는데
제 경험상 제로 베이스에서 기출 뺑뺑이만 돌리면 컴퓨터 일반은 몰라도
엑셀, 엑세스에서 안정적인 합격선을 보장하기가 쉽지 않음
실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필기 시험 문제화 하다보니 다루어 보지 않은 것을
단순히 텍스트로만 접하여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은 한계가 있음
실기를 먼저 준비해봄으로써 각 프로그램 사용의 감을 잡은 다음
문제를 풀어보면 필기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함
특히 엑셀의 함수 문제나 배열수식의 경우가 단순 기출 반복만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고
액세스는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 컴활을 통해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문제지로 먼저 접하면 뭐가 뭔지 이해하기 어려우나 실기 준비를 통해 감을 잡으면
단순 프로그램 활용/실행 관련 문제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음
상설 시험의 경우 실기와는 달리 필기는 불합격시 10일간 재응시가 불가능함
이는 자칫 어설프게 준비하여 불합격할 경우 애매한 상태로 실기 준비에 돌입하게 되거나
다음 응시 시점까지 시간이 붕 뜬다는 단점이 있음
필기 시험 내용의 휘발성이나 필기 내용이 실기 준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실기부터 준비하는 것이 시간과 노력의 낭비 방지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함
유동균 인강을 통해 실기 진도를 기초 문제 풀이 및 기본 모의고사 1회차 돌린 정도에서
필기 시험 준비를 하면되고 풀타임 기준 3~5일 정도 기출 뺑뺑이에 집중하면 합격 가능함
위에 언급한 실기 진도 까지는 하루 4~5시간 투입 기준으로 약 2주 정도 소요 예상됨
이후 아래 CBT 문제 제공 사이트를 통해 기출 문제 풀이/내용 정리 및 암기 반복하면됨
<컴활 1급 필기 CBT 사이트>
http://www.comcbt.com/xe/c1/2701794
기출은 현재 시험에 반영되는 윈도우10, MS오피스2010이 반영된 년도의 문제부터
뺑뺑이 돌리시면 됨 그 이전 버전들을 다룬 년도의 문제의 경우
현재 버전과는 다른 점이 있어 되려 헛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함
내 기억으로 2013년인가 2014년 시험부터 현재 버전이 반영된 것 같고
우선 해당 문제들로 반복하다가 버전과 상관없는 컴퓨터 일반 유형들에 대한
추가 점검 차원에서 그 이전년도 문제를 보면됨
2.실기시험
액셀과 액세스 각 과목 70점 이상 득점시 합격임 (과목별 제한 시간 45분)
과목별 부분 합격 제도는 없으며 2주 뒤 금요일 오전에 성적 발표합니다
(일~토를 한 주간으로 하여 해당 주간으로부터 2주 뒤 금요일에 발표)
복수의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까다로운 채점 기준과 시험일별 난이도 편차 때문에
보통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 왔을때 2~3일 연달아 응시하는 전략을 많이 슴
2-1. 액셀
1) 외부 데이터 불러오기/고급 필터/조건부 서식
데이터 불러오기는 첫 문제이니 만큼 어렵진 않으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그리고'인지 '또는'인지 가끔 헷갈릴 경우가 있는데 반복하다보면 어렵지 않음
고급 필터/조건부 서식 문제 역시 조건들을 AND로 연결하느냐 OR로 연결하느냐를
잘 구분하여 조건 설정을 할 수 있느냐가 핵심
다만 조건부 서식의 경우 추가적으로 셀에 절대 참조($) 설정을 잘 해주어야 함
(보통은 열에만 절대 참조)
2) 페이지 설정/셀 서식 및 보호
2018년도에 새로 추가된 유형으로 문제에 주어진대로 설정만 하면 됨
몇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문제이니 꼭 맞춰야 함
3) 함수
출제 범위가 이론적으로는 한도 끝도 없고 5문제 중 2~3문제는 꽤나 시간을 잡아먹는
유형으로 나와 1급 실기의 전체 행방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풀이 시간이 타이트한 엑셀의 경우 함수에서 시간을 잡아먹으면 이후 문제에 영향을 주게 됨
함수 이후에도 피벗, 매크로 설정, 차트, 프로시저 문제가 남아 있는데
함수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을 경우 이 뒷 문제 풀이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특히 여러가지 작업 중 하나만 놓쳐도 10점 모두 감점되는 피벗 문제나 시간은 잡아먹으나
풀이 자체는 어렵지 않은 프로시저까지 집중하지 못해 감점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음
따라서 함수는 최우선으로 반복 숙달하여 정복해야 함
합격을 위한 지름길로는 3문제만 정확히 푸는 전략도 있는데 보통 5개중 1개는 쉽고
'사용자 정의 함수'의 경우도 크게 복잡하지 않은 프로시저 사용 문제라 어렵지 않음
여기에 추가적으로 남은 3문제 중 확실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은 1개에 집중하는 방식임
다만 준비해보면 알지만 조금 어렵다 싶은 애들은 잘 풀었는지 긴가민가한 경우가 많아
그냥 함수 활용 자체를 정복한 상태에서 시험장에 들어가길 권함
(INDEX, MATCH, LOOKUP류 함수, 배열수식 이해는 필수)
4) 피벗 테이블
배점 10점에 세부 작업들이 5~6개 나오는데 그 중 하나만 틀려도 전체 배점이 날아감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기계적으로 풀면서 문제 요구 사항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
5) 매크로
데이터 메뉴에 있는 여러가지 분석 작업 중 하나를 매크로로 기록하고
해당 매크로를 버튼이나 도형에 지정하는 문제입니다 각각 5점 배점입니다
자동 필터, 시나리오 분석, 목표값 찾기, 데이터 표, 부분합 중에 하나가 나오는데
매크로 기록하는 동안 불필요한 행동까지 기록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자료가 입력될
셀 범위 밖에 커서를 놓은 후 매크로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임(범위안에 커서 있는 상태로 하면 오류난다)
앞서 매크로 기록이 틀렸다 하더라도 그 매크로를 버튼에 링크시키는 것만 정확히 하면 5점은 받을 수 있음
6) 차트
피벗 문제와 유사하게 5개의 세부 작업 항목이 있으나 부분 점수가 있어 부담은 덜 한 편
주어진 문제 요구사항만 따라가면 되고 크게 복잡한 일은 없으니 다 맞춰라
7) 프로시저
비주얼 배이직을 사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문제인데 프로그래밍 언어가 생소할 경우
처음 접하면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보면 자주 쓰이는 구문이 한정적이고
반복되어 익숙해지면 문제 본질은 크게 어렵지 않음
(if, select문 사용, 메세지 박스 사용, 입력행/참조행 설정 정도)
총 3문제 각 5점씩이고 2번째 문제가 상대적 복잡한 코딩을 해야하므로
시간이 촉박할 경우 2번 문제는 버리고 간단한 1, 3번 문제만 푸는 전략도 있음
난이도와 풀이법이 무궁무진한 함수와 달리
프로시저는 공부하다보면 일정 풀이법과 개념 내에서 해결됨
액세스에서도 활용되는 부분이니 처음의 장벽만 넘어 놓으면 수월해지는 파트임
2-2. 액세스
데이터베이스 활용 프로그램이라는데 합격한 지금도 정확히 무슨 프로그램인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잘 몰라도 시험 준비만 하면 합격 가능
액세스 자체가 생소한 프로그램이라 처음에 막연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는데
인강이나 책 기반으로 따라서 기초 문제들을 풀다보면 금방 익숙해짐
또한 모든 문제가 부분 점수로 구성되어 부담감도 다소 덜한 편
처음엔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와 각 메뉴별 항목 및 구성에 익숙해지는 것이 1단계이며
2단계는 데이터베이스 내의 각 구성 자료들간의 유기적인 관계 이해임
1단계를 정복했을 경우 엑셀의 피벗이나 차트 문제처럼 문제에서 시키는 것들만
그대로 수행하면 되는 문제들이 거의 절반 수준이라 특정 점수대까지는 금방 올라감
다만 그 이상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2단계에 이르러야 하고 그 상태를 기반으로
함수 사용이나 자료 끌어와서 보여주기 등을 수행해야함
액세스 시험 문제의 구성은 대략 지시사항대로 진행하면 되는 문제들이 약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 절반을 구성하는 항목은 함수 사용, 매크로/프로시저, 쿼리임
여기서 함수는 엑셀에서의 함수 문제와 달리
위에서 설명한대로 해당 액세스 내 각 자료들간의 관계를 이해한 상태에서
적재적소의 함수식 수립과 조건 설정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요구함
더 자세히 말하자면 데이터베이스내 각 테이블들과 테이블 간 관계에 대한 이해
각 폼과 보고서들이 원본 데이터로 어떤 테이블이 지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해 등
이는 처음 글만 봐서는 전혀 감이 오지 않을거임
매크로는 엑셀에서의 매크로와는 약간 다르지만
상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에 막연하고 답답하더라도
꾸준히 기초 문제부터 따라가는 것이 중요
대체적으로 시간은 남는 과목이며 수식이나 프로시저에서 일정 부분 암기가 필요
3. 준비 방법
개인적으로 실기를 인강을 통해 준비하여 일정 수준 도달 후 필기 응시함
빠른 합격을 목표로 하다보니 중간에 재응시하지 않기 위해 해당 순서로 준비했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그냥 필기, 실기 순으로 길게 잡고 진행해도 노상관
다만 필기, 실기 모두 휘발성이 강한 자격증이라 필기고 실기고
발들인 순간부터 빠르게 털고 나오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자격증임
물론 실기를 먼저 준비했다고 해서 필기에 엑셀, 액세스가 엄청 쉽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처음부터 문제로만 접하거나 기본서를 암기하는 방법보다는 시험 공략 효율이 높다고 확신함
위에서 말했듯 필기 내용이 실기 준비에 그다지 도움되지 못하는 관계로
개인적으로는 실기를 하다가 필기를 짧게 반복하여 털어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
인강은 유명한 유동균 강사의 실기 강의만 들었음
강사분이 꼼꼼하고 합격을 위한 단기 트랙도 제시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음
해당 강사가 제공하는 상설 복원 모의고사급을 다 풀 수 있으면
실제 시험은 그보다는 다소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수월하게 풀 수 있음
개인적으로 채점 프로그램 때문에 시나공 책도 구입하여 풀어봤는데
책에 오탈자나 오류가 꽤 많고 채점 프로그램도 생각보다는 깔끔하지 못하여
다소 불만족했으나 인강으로 한번 실력을 다진 상태에서 점검차원으로 푼거라
목표했던 효과 자체는 달성할 수 있었음
다만 쌩으로 시나공 책만으로 했으면 빡셌을것 같음
취득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고 백수인 관계로 하루 평균 6시간 공부함
약 2주 정도 강의를 듣고 4일 정도 필기 준비 나머지 약 1주일은 모의고사 풀이 반복
처음 발들이고 약 10일 정도 까지 강의를 들어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더욱 막막하기만 한 그 시기를 견디고 실기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풀면서
시험 유형에 기계적으로 적응하는 그 단계까지의 인내가 컴활1급 취득의 핵심이라 생각함
컴활 준비하는애들은 이 글 어디 저장해뒀다가 시험 준비 중간중간 다시 읽어봐라
그럼 내가 왜 이렇게 설명했는가 감이 올거다 아예 생초보가 글 보면 뭔말인지 이해하기 힘듦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