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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52988852019.02.11 20:39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 입장으로 진지글 적어본다면

 

나는 살면서 1원도 별풍이나 슈퍼챗이나 쏴본적이 없고 예전에는 별풍 쏘는 애들 진짜 경제관념 없는 관심종자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별풍 쏘는 애들(물론, 자기 능력 이상 쏘는 또라이들 제외) 나쁘게 보지도 않는게 그런 애들이 기부를 계속해서 해주니까 스트리머도 힘내서 더 열심히하고 양질의 컨텐츠가 나오기도 하며 그럴수록 공급자가 유입되면서 1인 미디어 시장이 커지고 그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내가 받고 있다고 생각함. 나는 유튜브를 진짜 자주 시청하는 편이라 그기 더 크게 와 닿음.

 기부하는 애들은 상대방이 불쌍해서 주기 보다는 리액션 해주는 만족감, 팬심, 내가 원하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등 어쨌든 자기 만족이 있을테고 또 스트리머가 계속해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고 그럼 무료로 시청하는 시청자도 좋고 스트리머도 좋고 나쁘지 않은 순환이라 생각함.

 

소비라는건 소비하는 사람마다 기준과 받는 만족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1만원이 넘는 필기구를 사는 것에 이해 못하지만 누구는 몇 만원 혹은 몇 십만원의 샤프나 만년필을 구매하며 만족하기도 하고, 옷은 저렴한 것을 입고 다녀도 신발을 꼭 좋은 것을 사 신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피부에 투자하지만 누구는 컴퓨터에 투자하기도 하는 것 처럼  소비의 기준은 워낙 천차만별이라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기부하는 것에 더 높은 만족감을 얻는구나...'하고 생각하는 편이 이해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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