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싸게 주고 샀네

 

휴대폰이나 컴퓨터 부품같은 거 새로샀다고 말하면 얼마 주고 샀냐고 끝까지 캐물음.

얼마주고 샀다고 하면 비싸게 주고샀네~ 그거 인터넷에선 얼마~~ 중고로 주면 얼마~~

벌써 샀는데 뭐 어쩌란 건지.

물건 새로 사면 기분이 좋아야 되는데 순식간에 기분 잡치게 만듦.

뭐 좀 대신 사달라 알아봐달라하면 귀찮다고 거절함.

 

 

2. 하면 되지

 

아 공부 하기 싫다. 과제하기 싫다 등등 푸념하면

안 하면 되지.

게임기 사고 싶다. 무슨무슨 물건 사고 싶다 하면

사면 되잖아.

하면서 그냥 대화를 끝내버림.

서울대 가고 싶다~ 공부해야 되는데~ 하면

공부 하면 되지 하는 수준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는데

그냥 하면 되지~ 로 끝내는 유형

 

 

3. 혼자 왜곡해서 들음.

 

친구 여러명이서 A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혼자 B라고 듣고

거기서 더 꼬아서 C라는 결과를 말함.

A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던 애들은 뜬금없이 B도 아니고 C가 왜 나오는지 이해를 못함.

그래서 C가 뭔데? 라고 물으면 이것도 모르냐는 듯이 무시하는 투로 그냥 툭 내뱉듯이 대충 설명함.

 

 

4. 그것도 모르냐 당연한건데

 

티비에서 중국산 단무지 실태에 대해서 나옴.

존나 썩은 무 가져다가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서 김밥천국 단무지로 납품하고 식당에 납품한다는 내용

그거 보고 야 김밥천국 단무지 개더럽더라 라고 했더니

그것도 모르냐? 당연한건데 음식점에서 싼 재료 쓰는데 뭘 바라냐 ㅉㅉ 라고 면박줌.

새로운 정보 알려주면 당연하게 알고있다는 듯이 오히려 그것도 여태 몰랐냐고 무시함.

 

 

5. 먼저 만나서 놀고있어~

 

친구들끼리 만날 약속 잡는데 자기는 꼭 약속 시간보다 늦게 합류한다면서

먼저 만나서 놀고있어~~ 라고 함.

자기가 오기 전에 모든게 준비 되어 있고 피시방이든 술집이든 이동한 상태에서 합류함.

나도 다른 애들 다 모여 있는 상태에서 가면 편한데 사실상 모든 애들이 저렇게 말하면 아예 모일 수가 없음.

다른 사람들이 희생하는 상태인데 아니 먼저 놀고 있으면 되지 그게 뭐가 잘못됐음? 하면서 문제가 뭔지 모름.

 

 

6. 글쓴이

 

글쓴이같이 소심한새끼 친구로 두면 존나 피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