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유튜브 채널에서의 구독자간 논쟁이 이번 의료 파업에 대해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퍼와봅니다.
국민 건강은 허울 좋은 구실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도 허울 좋은 구실
결국 미래의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란 집단 이기주의
의사가 아닌 일반인 중에도 의사 논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원문 http://cafe.daum.net/rocksoccer/ADs1/136352
원유튜브 https://youtu.be/dXsHDqzAg1c
ㅋ 이새끼 또 나타날줄 알았지
나는 기본적인 의문이 든다
왜 하필 이 시국에 이런 정책을 추진할까
의사들을 제일 필요로 하는 이 시국에
근데 정부가 그동안 해온 행태를 돌이켜보면 답이 나온다
이 시국은 의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면서 동시에 의사들을 제일 조빠지게 굴리는 시기임
공동체를 위해 각자의 희생이 당연하게 요구되는 시기라는거임
원래대로면 사회정책의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하는 주제인데
코로나 시국에 의사들이 파업해버리면 이 시국에 지들 밥그릇 챙기는 놈들이라느프레임이 생기고
이젠 더이상 이성적 논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감성의 영역으로 들어가 버리지
원래대로면 정부와 의사가 대립해야 하는데
정부는 쏙 빠지고 이기적인 의사집단과 그에 분노하는 국민의 구도가 만들어져버림
정부와 민주당이 항상 써먹는 수법인 감성떼법
민식이법 때도 그랬지 정말로 운전자만 처벌하면 사고가 줄어들까 고민해볼 새도 없이 애가 죽었는데! 그게 문제냐! 식으로 밀어붙여서 결과 도출
지금도 마찬가지임 파업때문에 사람 죽었단 기사 뜨고 대깨문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그 느낌으로 전파하고 있음
또 한가지
한국인들은 공동체 이익을 제일의 가치로 삼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소수의 희생을 신경쓰지 않음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4년을 준비해온 과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민족통일이란 명분 하에 밀어붙였던 단일대표팀
개개인이 당했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데 공동체 이익이니까 추상적인 국민들은 받아들였음
이걸 민주당과 대깨문들은 알고 사회정책의 문제를 감성의 문제로 치환시키는거임
코로나 재유행은 이미 봄에 예상했음
대규모 재유행은 피할 수 없고 국민들의 감성이 예민해져 있을 때에
쟁점화 시켜서 의사들을 지들만 아는 이기적인 죽일 놈으로 만든다 이게 목적임
그러니까 복실이도 말하는 요점이 딱 그거잖아
뭐 정책의 장단점 복실이는 무식해서 그런거 모름
일반국민들도 그런거 모르고
감성의 영역으로 들어가는거임
의사들을 밥그릇만 챙기고 국민건강 나몰라라 하는 놈들로 이미지 만들어아
그게 대깨문들에게 내려진 지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