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한국기원 기사회 탈퇴 이어 프로기사 사퇴서
국내활동 불가…중국 등 해외서도 어려울 듯

인공지능과 맞대결 1승 등 숱한 일화 남겨
성적 10위권 하락 등 일인자 자존심 영향
사무총장과 기사회장, 총재 등 결재만 남아

 

 


이세돌(36) 9단이 바둑계에서 은퇴했다.

이세돌 9단은 19일 한국기원에 프로기사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미 한국기원 기사회에 탈퇴서를 냈고, 이날 프로기사 사직서도 제출하면서 활동을 마감했다.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주최 각종 기전에 참가할 수 없다. 사실상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무대 활동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세돌의 사직서는 사무총장과 총재의 결재를 거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1995년 입단한 이세돌은 독특한 착상과 전투적 기질로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기사다. 하지만 가감없는 자기주장과 일인자로서의 자존심을 배경으로 바둑계 기성 질서에 도전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1승4패를 기록해, 공식전에서 인간이 기록한 유일한 1승의 주인공으로 남았다.

이세돌 9단은 풍운아적 기질을 갖추고 있다. 프로 3단 시절인 1999년에는 한국기원의 승단대회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포했고, 결국 굴복한 한국기원이 2003년부터 우승 기록이나 대국 전적을 승단심사에 반영하는 식으로 제도를 바꿨다. 2009년에는 국내 최대의 한국바둑리그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국기원이 “랭킹 10위까지는 반드시 한국바둑리그에 참여해야 한다”는 조항을 만들기도 했다. 각종 기전의 개·폐막식에 기사가 의무적으로 참가하고, 대국 개최 장소와 시간 등 정해진 일정표를 준수해야 한다는 규정도 이세돌 9단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프로기사들의 모임인 기사회를 상대로 그동안 공제해 간 상금의 일부(3~5%)를 돌려달라며 법적 소송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2016년에는 기사회에 탈퇴서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자의 상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충당해온 기사회 입장에서는 반감도 많았다. 한국기원도 올해 “프로기사로 입단하면 기사회 회원이 되고, 기사회 회원만이 기전에 출전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바둑계 관계자는 “이세돌 사범이 워낙 자존심이 강하다. 승부욕이 강한데 최근 랭킹이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일인자로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조나단은 외국인이 아니라는 샘 해밍턴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809 7
베스트 글 jpg 배윤정이 댄스계 선배로서 요즘 업계가 이해되지 않는 점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871 4
베스트 글 jpg 이원일 셰프가 식당을 운영하는 전략 5 new 꾸준함이진리 2024.06.10 584 3
베스트 글 jpg 남자라면 혐오할 여자 개량한복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1206 3
베스트 글 jpg 120만원어치 빵 주문하고 노쇼한 손님 고소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734 2
베스트 글 mp4 식당 직원이 자기가 노랠 잘부른다고 해서 불러줌 ㄷㄷㄷ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752 2
베스트 글 jpg 무알콜 와인 만들고 쫄딱 망할뻔한 가문 5 new 꾸준함이진리 2024.06.10 1056 2
베스트 글 jpg 아내 몰래 재밌는 거 하는 남편 ㅋㅋㅋ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659 1
베스트 글 gif 선빵 맞은 경비원 참교육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636 1
베스트 글 mp4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유명한 사람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10 737 1
464418 뉴스 '훈련병 얼차려' 중대장 아직 입건도 안해..."배후있나?" 의혹 키우는 경찰 new 대단하다김짤 2024.06.10 37 0
464417 jpg 이원일 셰프의 개쩌는 드레싱 만드는법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0 0
464416 jpg 99%사기꾼도 구제가능한 일말의 방법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2 0
464415 jpg 디씨펌) 취업 못하면 일방적인 자기 손해다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5 1
464414 mp4 이수근 드립 듣고 정신 못차리는 안재현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6 1
464413 mp4 실제로 일본에 존재하는 디지몬에 나온 장소 ㅎㄷㄷ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7 0
464412 jpg 엑소 첸백시, 오늘(10일) 기자회견 "SM 부당 처사 고발"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8 0
464411 jpg 어느 대학병원 시신기증 근황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9 0
464410 jpg 국군정보사령부, 김정은 북한 내부 소행으로 위장 암살 가능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49 0
464409 jpgif 신호대기중인 소 1 팔로알통 2020.10.13 51 0
464408 jpg 성남시민만 가능한 팁 게시글...국민지원금 혼선 계속.news 감자킹 2021.10.05 51 0
464407 jpg 짱깨발 미세먼지가 걷힌 최근 날씨 상황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4406 jpg 점점 늘어나는 층간 흡연 갈등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4405 jpg 유재석 주변 사람들이 종종 듣는 말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4404 jpg 집주인과 세입자의 또 다른 대화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4403 jpg 에너지 대란에 뒤집힌 탈원전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4402 jpg 울진 산불 삼척 호산리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번져 나비박사 2022.03.05 51 0
464401 jpg 독일 국민52% "징병제 재도입 찬성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10 51 0
464400 jpgif 쌀쌀한 아침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9 jpgif 사자 무리의 공격에 반격하는 벌꿀오소리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8 jpgif 어린 황구가 죽은 아빠를 매일 만나는 방법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7 jpgif 또 경비원 갑질 의혹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6 jpgif 희대의 병맛 실험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5 jpgif 20대들도 탐내는 환경미화원 경쟁률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4 jpgif 충치균 없애는 방법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3 jpgif 늙고 병든 반려견을 공터에 생매장…구조됐지만 이틀 만에 숨져 [기사]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2 jpgif 일본 언론에서 표현한 '4차 한류붐'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1 jpgif 컴 a/s 기사 부르면 무조건 출장비 주는거 당연한거 아님?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90 jpgif 국제 표준을 따르지 않는 미국의 종이 규격 팔로알통 2020.10.13 52 0
464389 jpgif 어른이 되면 맥주가 맛있다며? 팔로알통 2020.10.13 5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481 Next
/ 15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