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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구운소금BEST 2023.10.13 19:41
    1. 의료시장이 필연적으로 굉장히 비탄력적이라 (의사 육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환자 증감 예측이 어렵기 때문) 수요공급 조정은 상황 봐가면서 점진적으로 하는 게 상식임

    2. 한국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의료접근성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영역 의료진 피로도가 높아 안정적,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수의료영역 의사를 항상 늘리고 싶어했음.

    3. 해당 의학회들에서 필요하다한 것은 수련 다 하고도 이탈하거나 과 지원 정원을 계속 못 채우니 필수의료 수가를 올려서 유인해달라 였음.

    4. 좌우 가리지않고 정부는 건보재정악화가 항상 골칫거리인데 여기에 의사수가를 올리는 형식으로 해결할 수가 없음. 표면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아함. 그래서 취한 것이 대학병원 특진료 + 의대정원증가 였음. 

    5. 대학병원특진료는 결과적으로 양질의 의료진이 상급종합병원에만 몰리게해서 1차 2차 3차병원들이 각자 경쟁하는 식으로 시장을 뒤틀어버려서 폐지됨

    6. 의대정원증가를 점진적으로 매우 빠르게 진행함. OECD 1위 속도임. 문제는 이 결과가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것임. 심지어 지금도 속도가 증가하는 중.

    7. 의협 및 보건복지부에서는 현재까지 의대정원증가 효과가 미미하거나 실패했다고 보고 있음. 기사로 접하는 상황과 비슷함.

    8. 여기서 의협과 보건복지부의 협상은 필수의료수가 정상화로 기울었음. 미용, 비급여 진료로 빠져나가는 의대생들을 잡아보겠다는 것임. 

    9. 청와대는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듦.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이 걸림. 그 동안에 의협과 결탁하고 돈 퍼주고 당장 아무것도 해결못한 정권 딱지가 붙으니까

    10. 그 결과 최악의 판단이 실패한 정책에 액셀을 밟는 것임. 이전에 공공의대 파업으로 미움을 산 의협을 국민을 대신해 때려주고, 의사 수를 늘린 강한 대통령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됨.

    11. 이번 정원 1000명 확대는  필수의료에는 아마 마지막 결정타가 되고 (ex. 산부인과 환자수는 정해져있음. 갑자기 폭등하지는 않으니까. 수가도 고정돼있음. 산부인과 전체에 배정된 돈이 정해져있다는 것임. 그 상황에거 산부인과 의사수가 파격적으로 늘어나면 연봉도 파격적으로 깎이거나 병원들이 적자를 피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포기함) 비급여시장확대 및 개원가의 과잉진료(경쟁심화 + 행위별수가제=과잉진료) 로 건보재정에도 마지막 결정타가 될 가능성이 높음.

    12. 의협은 아마 공공의대 당시처럼 총파업 얘기가 곧 나올 것임.

    13. 개인적으로 청와대가 저러는 거는 포퓰리즘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함. 우리나라 보수가 보수가 아니고 진보가 진보가 아니라는 걸 이런 데서 볼 수 있는 것 같음.

    8 -2
  • 명품구운소금BEST 2023.10.13 19:42
    어쩌다보니 이쪽을 잘 아는 입장인데 기사들은 굉장히 파편화돼있어 관심있으신 분들 읽어보시라고 나름 간결하게 적어본다고 했는데 

    이슈게시판에 투머치글 ㅈㅅ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4 0
  • 핫치킨BEST 2023.10.14 13:06
    뭔 개소리십니까 ㅋ

    미용 비급료 진료 빠지는게 의사 자체가 귀해서 그런거 아닙니까?

    의사 수 늘려서 미용 비급료 진료 가격 낮춰서 의사들이 그쪽으로 빠질 유인이 적게 만들고, 대학병원에 남도록 해야죠.

    아전인수격 논리도 적당히 해야죠

    2 -1
  • 놉놉놉 2023.10.13 18:23

    이번엔 시위도 안하고 조용하네? 온도차 무엇? ㅋㅋㅋ 

    0 -4
  • 명품구운소금 2023.10.13 19:41
    1. 의료시장이 필연적으로 굉장히 비탄력적이라 (의사 육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환자 증감 예측이 어렵기 때문) 수요공급 조정은 상황 봐가면서 점진적으로 하는 게 상식임

    2. 한국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의료접근성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영역 의료진 피로도가 높아 안정적,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수의료영역 의사를 항상 늘리고 싶어했음.

    3. 해당 의학회들에서 필요하다한 것은 수련 다 하고도 이탈하거나 과 지원 정원을 계속 못 채우니 필수의료 수가를 올려서 유인해달라 였음.

    4. 좌우 가리지않고 정부는 건보재정악화가 항상 골칫거리인데 여기에 의사수가를 올리는 형식으로 해결할 수가 없음. 표면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아함. 그래서 취한 것이 대학병원 특진료 + 의대정원증가 였음. 

    5. 대학병원특진료는 결과적으로 양질의 의료진이 상급종합병원에만 몰리게해서 1차 2차 3차병원들이 각자 경쟁하는 식으로 시장을 뒤틀어버려서 폐지됨

    6. 의대정원증가를 점진적으로 매우 빠르게 진행함. OECD 1위 속도임. 문제는 이 결과가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것임. 심지어 지금도 속도가 증가하는 중.

    7. 의협 및 보건복지부에서는 현재까지 의대정원증가 효과가 미미하거나 실패했다고 보고 있음. 기사로 접하는 상황과 비슷함.

    8. 여기서 의협과 보건복지부의 협상은 필수의료수가 정상화로 기울었음. 미용, 비급여 진료로 빠져나가는 의대생들을 잡아보겠다는 것임. 

    9. 청와대는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듦.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이 걸림. 그 동안에 의협과 결탁하고 돈 퍼주고 당장 아무것도 해결못한 정권 딱지가 붙으니까

    10. 그 결과 최악의 판단이 실패한 정책에 액셀을 밟는 것임. 이전에 공공의대 파업으로 미움을 산 의협을 국민을 대신해 때려주고, 의사 수를 늘린 강한 대통령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됨.

    11. 이번 정원 1000명 확대는  필수의료에는 아마 마지막 결정타가 되고 (ex. 산부인과 환자수는 정해져있음. 갑자기 폭등하지는 않으니까. 수가도 고정돼있음. 산부인과 전체에 배정된 돈이 정해져있다는 것임. 그 상황에거 산부인과 의사수가 파격적으로 늘어나면 연봉도 파격적으로 깎이거나 병원들이 적자를 피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포기함) 비급여시장확대 및 개원가의 과잉진료(경쟁심화 + 행위별수가제=과잉진료) 로 건보재정에도 마지막 결정타가 될 가능성이 높음.

    12. 의협은 아마 공공의대 당시처럼 총파업 얘기가 곧 나올 것임.

    13. 개인적으로 청와대가 저러는 거는 포퓰리즘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함. 우리나라 보수가 보수가 아니고 진보가 진보가 아니라는 걸 이런 데서 볼 수 있는 것 같음.

    8 -2
  • 명품구운소금 2023.10.13 19:42
    어쩌다보니 이쪽을 잘 아는 입장인데 기사들은 굉장히 파편화돼있어 관심있으신 분들 읽어보시라고 나름 간결하게 적어본다고 했는데 

    이슈게시판에 투머치글 ㅈㅅ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4 0
  • 강림 2023.10.13 19:56

    의느님이세여? 조언 좀 부탁드려도?

    0 0
  • 핫치킨 2023.10.14 13:06
    뭔 개소리십니까 ㅋ

    미용 비급료 진료 빠지는게 의사 자체가 귀해서 그런거 아닙니까?

    의사 수 늘려서 미용 비급료 진료 가격 낮춰서 의사들이 그쪽으로 빠질 유인이 적게 만들고, 대학병원에 남도록 해야죠.

    아전인수격 논리도 적당히 해야죠

    2 -1
  • 어디로가야하냐 2023.10.14 02:12

    한쪽 과로만 편중되지만 않았으면..... 소아과는 진심 동네 병원도 몇시간씩 대기해서 진료 받는 곳도 있던데

    0 0
  • 하나마나나 2023.10.14 06:42

    그렇게 한달일하면 피부과 5일치 매출나옴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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