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이공계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의 여성 교수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카이스트를 필두로 하고 있는 4대 과기원은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의 본보기를 제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회에 따르면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각 학교의 교원 중 특정 성별이 4분의 3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 골자로 하는 ‘4대 과학기술원 여성교수확대법’을 곧 발의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대 과기원의 여성 교수 비율은 9.7%다. 구체적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10.0%, GIST(광주과학기술원) 9.9%,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10.5%, UNIST(울산과학기술원) 8.6% 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