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권읽은 독서가의 책 추천

그건 그냥 시간때우기로 읽으시는거 아님??자기 목적에 따라 습득하는게 제일 많이 달라지는게 독서인데...

그분이 하는 말이 '책이 인생을 바꾼다고' 하도 그러길래.. 한때 잘나가는 업소 사장이었음
돈도 많이 벌었고 사기에다가 지가 사기치기도 해서 감방까지 갔다옴.... 그때부터 책을 읽고 있음
바꾼 인생이 주차일인데 뭐.....
책이라는 거는 타인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것일뿐이야
책이 인생을 바꾼다기 보다는 마음자세를 바꾸고 그것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정도이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진 못해......
인생은 타고난대로 흘러감 일자 무식이라도 재운을 타고나면 부자가 되고
많이 배워도 재운이 없으면 그냥 그럭저럭 평생을 허덕임
책은 그냥 타인의 생각과 지식정도......
곧 망해갈 사람이 책읽는다고 도움되는거아님 책팔이들 세뇌에 그만들 쩔었으면 좋겠음.......

우리나란 이상할 정도로 책을 신성시하고 책을 읽는 사람을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책만이 지식의 보고라고 거의 세뇌하다시피 강요하는 것 같다.

정보의 형태는 활자에서 디지털로 전과정의 집합에서 단편적 세분화로 점점 더 분화되서 인터넷에 찾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꺼내쓰기도 편리하게 정리되고 있는데 말야. 아직도 고리타분하게 필요없는 정보까지 덤으로 잔뜩 껴있는 종이더미에서 필요한 몇마디 찾자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냐고 비웃어주지 않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할 정도인데.

니 말이 정답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현명해진다, 성공한다는 것도 예전처럼 지식과 지혜를 접하기 힘들었을 때에나 통하던 거지 지금처럼 지식이 쓰레기처럼 범람하는 때에는 오히려 '철저하게 고립되서 홀로 생각하는 고독'이 어지간한 책보다 더 낫다.

나도 '책' '독서'에 대한 환상이 좀 있어서 출판사에 취직해서 팀장으로 몇달 있어봤는데
환상이 오겹살 비계보다 더 많이 끼었다는 현실을 목격했다.

독서는 지적인 습관이 맞지만 그것만이 방법도 아니고 요즘처럼 개나 소나 찍어내는 책이 범람하는 때에는
너무 과대평가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