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펌)
그런데 2009년 MRI 촬영 도중 턱 아래에서 정말로 응혈독의 일종을 분비하는 독샘이 발견되었다. 공원 관리인이 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려 병원에 갔는데, 이 사람의 피에 독성 물질이 스며들어가 있는 걸 이상하게 여긴 학자들이 연구를 한 끝에 진짜 독이 있음을 밝혀냈다. 박테리아는 보너스고 진짜 위험한 건 바로 이 독. 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린 사냥감이 서서히 기력을 잃어버리는 것도 전부 이 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코도모왕도마뱀의 침이 들어간 고기는 하루만에 단백질에 극심한 손상을 입히며 사흘이면 곤죽으로 으깨진 형태로 변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