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신던거 아님?

정상급에 있는 디자이너들이 런웨이를 통해서 쇼(여기서 입고나온 옷은 판매목적보다는 이번 시즌의 이미지를 나타내는것으로 보면됨)를하고 판매할 옷은 따로 내놓아.
그래서 우리가보기에 난해한 런웨이가 있는거고. 실제 판매하는옷보면 충분히 입을만해.

그 많은 디자이너중 소위 패피들에게 먹혀들어간 옷은 불티나게 팔리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그럼 이제 그게 가품으로 나와. 중국에선 아직 나오지도 않은 옷이 카피로 나올정도니까
근데 웃긴게 이게 또 고퀄가품과 하급가품으로 나뉘어. 심지어 고퀄가품도 없어서 못팔정도라 프리미엄가가 붙음 (중국공장)

여기까지가 약 6개월정도 걸림. 요샌 시기가 빨라지는듯

그 후 남은 하급가품은 시장에 풀리고 그 제품들이 한국에 하나 둘 들어오고
처음엔 온라인에서 판매를하다 국내공장에서 카피를 뽑아내고 점점 길거리옷가게에 풀려
이곳에서 한국사람들이 이 옷이 명품카피인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구매하는게 대부분
여기까지가 약 1년~2년걸림.

우리가 보세쇼핑몰이나 길거리에 산 옷은 대부분 디자이너가 상품을 내놓고 그 시즌에 핫했을때에 2년후라고 보면되
대충 이런 순환이라 패피들이나 옷에 관심많은 연예인들이 시대를 앞서간다 이런얘기가 나오는거고.

예를들면 13fw생로랑이 락시크스타일(평소에 생각하고있던 락커옷차림)로 대박을치고 이때 가장 각광받았던게 디스트로이드진(찢어진청바지)과 가죽자켓이야.
그 후 15~17년에 찢어진청바지가 정말 많이 보였지?
몇달전 발렌시아가에서 숏패딩으로 다시한번 대박을쳤어. (사실 여기는 모든옷이 대박을치긴하지)
16~17년에 롱패딩 정말 많이 봤을꺼야.
이제 빠르면 올해 말. 내년부터는 롱패딩이 줄어들고 숏패딩이 유행을 할꺼야 그에따라 비슷한 옷들이 보이기 시작할꺼야
예를들면 노스페이스700같은 패딩들. 벌써 엄청팔리고있어 ㅋㅋ 안팔려서 떨이치던걸 슬금슬금 가격 올리는중

마지막으로 사진의 저 제품은 일반적패션으로 신기는 어렵고 베트멍이라는 브랜드의 옷을 다 입었을때 가장 잘 어울려
저거만보면 븅신같지만 베트멍이란 옷을 이해하고 보면 음 나쁘지않네.. 이정도?
저걸 사는사람들은 베트멍이란 브랜드에 완전빠진사람들이 구매할꺼얍

ㄷㄷ 그냥 폐급인데

빨면 깨끗해지나요?

나는안신을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