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 사실이다. 농사 짓는데 무슨 기술이냐? 혹은 나도 시골에서 자랐다. 이런 사람들 거의 망한다. 농사의 힘든 점이 뭐냐면 힘 쓰는 일은 힘 쓰면 된다. 힘 쓰는 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도 사람들이 빽빽히 밀집한 장소는 전염병이 돌기 마련이다. 농사도 마찮가지이다. 한 작물을 한 곳에서 몰아 키우니 병이 안날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작물의 생태나 병에 대해서는 귀농하는 사람들이 알기 힘들다. 이거 잘 못되면 거의 절반 날아가니 그 해 농사는 망쳤다고 보면 되고. 거기다 기상재해라든지 작물에 대한 농사법까지 모른다면 백프로 망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