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얘 재밌는데 여기는 얘 싫어하는사람 엄청많더라

내가 법원 민원실을 들른 경험이 있었는데.
서류를 창구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창구 여직원과 그 여직원의 동료 내지 직속 상관 쯤 되는 남자 법원직원과 말을 주고 받고 있더라.
그 여직원이 유부녀였는데 마침 그날이 결혼 기념일 이였나 보더라.
그런데 남자 직원의 말이 가관이였다.
"아 그래? 오늘 남편 죽는 날이구나. 홍콩 보내줘. 몸으로 선물하는게 최고지. 아예 기어 다니게 만들어. 남편은 좋겠네."
이런 음담패설을 여직원에게 하더라.
질 낮은 음담패설임에도 그 여직원이 웃는 낯으로 잘 받아치며 말을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내가 서류를 다 작성하고 창구로 가니 갑자기 얼굴 낯이 변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다 내게 내는 것이다.
싫은 사람이 있으면 본인에게 할 것이지 왜 손님에게 전가하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주차장에 와서 차를 타는데
법원 간판이 크게 보이더라.

공포로 뭘 하는건 정말 안좋음. 공포는 접근 자체를 막아서 무지해지고 막연한 무지에서오는 공포는 혐오를 낳을덴데..... 초딩도 아니고 이리하면 무서운일 당한다 하고 예방한다고? 차라리 잘 알려줘서 스스로 판단하게 해야지

난 유병재 좋으면서 싫더라 이상한 표현이긴한데 유병재의 비꼬는 풍자와 해학이나 찌질하면서도 던질 말은 은근 던지고 웃긴 캐릭이긴해 성희롱 좋다 성범죄 예방 좋다 근데 유병재가 가진 매력있는 캐릭터는 좋은데 싫은 점이 꼭 편협적이고 버프를 받을려는 느낌이 들어 살짝 한서희마냥.

여자덜 편에 입장서서 항상 생각학 ㅗ말해서 힘을 얻는 듯한 느낌 약간 곤충박사삘.
여자편 남자편이 아니라 남자 입장에서도 얘기하고 여자 입장에서도 얘기하고 공평하고 평등했음 좋겠다. 성희롱이 아닌데도 상대가 오버하는 경우도 있잖아 오히려 짧은 치마 앞에 있음 뒤에 남자 얼마나 뻘쭘한데

얘 이런 쪽으로 뚫는 건 좋은데
뭔가 한방이 없어서 몇년이나 갈지 잘 모르겠음.
저런류 개그가 은근히 잘 질리기 하고 원래 개그맨 하던 애가 아니라 한계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