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마시는 집안이라 잘 모르겠지만 술 따르는거 남자 형제든 여자형제든 가리지 않고 하지 않나요?

스스로 술집녀에 먼가 자격지심이 있는 년인듯

확실히 지금 시대상황으로 봤을 때 좀 어렵고 민감한 문제인거 같긴 함.

난 올해 40찍은 늙병인데, 직원 2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 이사임.

근데 가끔 회식 같은거 할 때, 술 따라 달라는 얘기 하기가 참 껄끄럽다 요새는.

자의든 타의든 말야.

그렇다고 혼자 부어 마시면 또 그건 그거대로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고.

그래서, 늘 맥주잔 1/3 정도 남겨놓고, 아무도 신경 안쓰는 찰나에 잔 채움.

근데 이러나 저러나 뭔가 마음이 개운치 않더라.

그냥 시대정황상 과도기라 생각하며 넘어 갈 수 밖에 없는거 같다.

지랄도 병이다 아버지 술따라주는게 그렇게 뭐같으면 친구끼리나 뭐는 어케 먹냐 자작하는것도 아닐끼고 애들도아이고 성인인대 ㅋㅋ

자식이 부모한테 술한잔 올리는게 뭐?
부모한테도 내외하네

보통 따라드리지않나요?

음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다해

ㅋㅋㅋㅋㅋㅋㅋㅋ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