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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어서온나. 키 많이 컸네? 밥은 묵었나
꼬맹이시절때처럼 언제나 이렇게 말하신다. 그리고 쉬지도 않고 이거 먹어봐라 저거먹어봐라 끈임없이 권하신다. 배불러서 도저히 못 먹을거같아 겨우겨우 고모한테서 도망치고나면 이젠 할머니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신다. 밥 먹었나. 이거 무 봐라...
시골밥상이래봐야 풀때기가 다고 사실 고모가 음식솜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지라, 음식을 자꾸 권하는게 부담스럽고 시골엘 가면 동네 마실이나 나가곤 했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도 숟가락 좀 뜨다 사랑방으로 도망가는 건 여전해. 그래도 어릴땐 몰랐었던, 조카를 위해 밥 한 숟갈 더 주고 싶어하는 고모의 마음을 알기에 이젠 뱃 속의 거북함보단 마음속 포근함이 훨씬 크다.
어딜 가면 항상 이거 먹어 저거먹어 이렇게 먹으면 맛있어 등의 먹부심을 부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먹기 싫은거 억지로 권하는 사람들 부담스럽긴 해. 그래도 그걸 그렇게 거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의도나 행동거지는 천차만별이겠지만, 그래도 같이 있는 사람이 음식을 맛있게 먹고 더 즐거워하길 원하는건 마찬가지거든.